문재인 대통령이 내년도 경제정책과 관련해 "국민이 각자의 삶이 나아지는 걸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라"고 각 부처에 당부했습니다.
구체적 성과를 위해 먼저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습니다.
이 소식은 송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집권 이후 약 7개월간 '사람 중심' 경제 기조를 강조했던 문재인 대통령.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모든 국민이 더불어 잘사는 사람 중심 경제를 정책 기조로 삼아,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공정 경제를 3대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
경제성장률 3%대 회복과 국민소득 3만 달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국민은 삶에서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새 경제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서 국민 개개인의 삶이 나아진다는 걸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대책으로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내년도 19조 2,000억 원의 일자리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공공기관 채용 2만 3,000명도 상반기 집중배치해 일자리 창출이 조기에 가시화되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밖에도 혁신성장과 규제혁신, 소득주도 성장을 본격화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문 대통령이 주문한 경제정책은 올해는 국가의 틀을 바로 잡는 데 주력했다면, 내년에는 국민의 삶을 우선시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