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숙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그는 누구? 9년간 65차례 교통 과태료 납부
국회 대법관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0일 민유숙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민 후보자(사법연수원 18기)는 현재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여성 법관으로서 사법부 역사상 첫 영장전담 판사를 지냈습니다. 국민의당 문병호 전 의원이 남편입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내년 1월 퇴임 예정인 김용덕·박보영 대법관을 이을 차기 대법관으로 안철상(사법연수원 15기) 후보자와 민 후보자를 임명제청했습니다.
지난 19일, 자유한국당 대법관 인사청문회 간사인 윤영석 의원은 경찰청과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자료를 토대로 "민 후보자와 배우자인 문병호 전 의원이 지난 9년간 65차례 교통 관련 과태료를 납부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청문회에서는 대법관으로서의 자질 검증과 함께 민 후보자 부부의 교통법규 위반 및 세금·과태료 상습 체납 문제 등이 논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도 이날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엽니다.
현 대법관인 권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중앙선관위원에 임명되면 위원회 호선 절차를 통해 제20대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게 됩니다.
중앙선관위원장은 위원 중 호선하며, 대법관인 위원을 선출하는 것이 관례로 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