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문화유산인 반구대 암각화(국보 285호) 인근에 있던 공룡 발자국 180개가 새 단장을 끝내고 일반인에 공개됐다.
울산시는 시 문화재자료인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및 언양읍 대곡리 공룡발자국 화석에 대해 보존처리 공사를 완료하고 14일 시민에 공개했다.
천전리 및 대곡리 공룡발자국 화석은 중생대 백악기의 대표적인 공룡발자국 화석이다.
초식공룡인 용각류 및 조각류의 집단 서식과 보행 행렬이 확인된 중요한 자연사 자료다.
공룡발자국 화석은 천전리에 171개, 대곡리에
박해운 울산시 문화예술과장은 "화석에 오랜 기간 자란 이끼류가 많아 세척 작업이 어려웠다"며 "공룡발자국 화석은 반구대 암각화와 국보 147호 천전리 각석 주변에 있어 이 일대가 선사유적 문화 및 자연사 관광명소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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