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새 정부 국정운영 본질 훼손 없을 것"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법정 시한을 넘긴 새해 예산안에 대해 "남은 협상에서도 유연하게 타협하되 새 정부 국정운영의 본질을 훼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사람 중심의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는 것이 선진화법 이후 처음으로 예산 처리의 법정 시한을 못 지킨 원내대표라는 불명예보다 더 중요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생활안전서비스형 현장 공무원 충원은 국민생명을 지키고 나라다운 나라 만드는 소중한 힘이 될 것"이고 "일자리 안정자금 확보 역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상인 피해 줄이고 제도 연착륙 마중물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그렇지 않으면 야당이 아니어도 국민이 회초리를 들 것"이라면서 "정부·여당을 믿고 맡겨달라"고 덧붙였습니다.

[ 안보람/ggargga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