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국가안전보장 전체회의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잠시 후 청와대가 관련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입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 질문 】
현재 청와대 대응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아침 6시부터 이곳 청와대에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 주재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가 끝났습니다.
55분에 마무리가 됐으니까 1시간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2분 만에 정의용 안보실장에게 보고를 받았습니다.
청와대가 밝힌 시간대별 상황은 오늘 새벽 3시 17분 북한이 미확인 발사체를 발사하고, 2분 뒤 3시 19분 정의용 실장이 문 대통령에게 1차 보고를 하고 5분 뒤, 24분에 2차 보고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소집을 지시했습니다.
이번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로만 11번째입니다.
청와대는 어제 저녁부터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감지하고 비상상황을 유지해왔습니다.
그동안 청와대는 북한이 75일 동안 도발을 하지 않으면서 대화 가능성에도 기대를 걸었지만, 더욱 희박해졌습니다.
특히, 내년 2월 평창 동계 올림픽에 미칠 파장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방안 지시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관련 내용은 결과가 나오면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