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병원 후원금 강요, 자유한국당 '김진태'는 누군가
한림 성심병원 A씨는 동료 간호사들을 상대로 자유한국당 김진태(춘천) 국회의원에게 10만원의 정치 후원금을 내도록 강요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지난해에는 김진태 의원실에서 작성된 후원금 안내문을 병원 내부 메일을 통해 일부 간호사들에게 보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원도 선관위 관계자는 "A씨의 행위는 후원금 안내가 아니라 후원금을 내도록 알선한 행위에 해당한다"며 "정치자금법에는 후원금을 알선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된 만큼 조사를 거쳐 서면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진태 의원은 제 19대, 2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으며, 친박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지난 9일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들이 복당하는 데 강하게 반대했었습니다.
한편,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은 10월 재단행사인 '일송가족의 날'에 간호사들을 강압적으로 동원해 장기자랑 시간에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