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필리핀에서 이틀째 일정을 시작합니다.
베트남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에는 리커창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라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필리핀 마닐라에서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베트남 일정을 마치고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이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할 예정입니다.
경제 분야 협력 등 실질적인 한중 관계 복원 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시진핑 주석에 이어 리커창 총리를 만나면서 양국관계 정상화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앞서는 아세안 기업투자서밋에서 특별연설을 통해 '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밝힙니다.
또 한국과 아세안의 상생 방안으로 교통 등 4대 협력증진 분야도 제시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다자외교에 주력하고,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합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필리핀 마닐라)
- "내일은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아세안과 미래 공동체를 건설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구상이 필리핀에서 구체화할지 주목됩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