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리아패싱' 논란을 일축한데 대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와 관련해 더 이상의 정쟁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각에서 주장한 코리아패싱 논란에 '한국을 우회하는 일은 없다'며 쐐기를 박았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과 러시아도 도움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균형 외교에 긍정적 입장을 밝혔고, 앞으로 이에 대한 국내외 소모적 정쟁은 지양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민주당이 일관되게 지켜온 원칙인 강력한 군사적 대응태세 구축과 평화적 방식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확인한 것이라 의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 7일에 한국을 국빈 방문해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받은 '코리아패싱' 관련 질문에 "한국은 굉장히 중요한 국가"라며 "한국을 건너뛰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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