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반도에서 또 다른 전쟁이 발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한국시간 7일 공개된 미국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핵 문제 해결은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법을 통해 추진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당 인터뷰는 지난5일 서울에서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강 장관은 "군사적 옵션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며 "이 나라(한국은)는 한국전쟁의 완전한 폐허로부터 지난 60∼70년간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발전시켜왔다. 전쟁이 그것을 무너뜨린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북한이 한 달 반 가량 미사일 발사 등
강 장관은 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협상을 '시간 낭비'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 "이(북핵)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데 대한 그의 강한 열망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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