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지난 7월 임명한 장차관급 26명의 재산을 공개했습니다.
평균 17억 5천만 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7억 8천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원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7월 임명된 장차관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진 인사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입니다.
14억 9천만 원 상당의 서울 대치동 아파트 등 총 57억 8천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기찬수 병무청장과 반장식 청와대 일자리수석,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도 30억 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했습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서울 대치동 아파트를 포함해 9억 원의 재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장차관의 평균재산은 17억 5천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차관급이 아닌 인사 가운데서는 차영환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이 78억 9천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기록했습니다.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7월 집행유예로 풀려난 뒤 뒤늦게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조 전 장관의 재산은 50억 2천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9천만 원이 줄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