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가 2일 "북한을 동북아시아 3국 지역 협력체에 초대하자"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공주에서 열린 제3회 환황해포럼에 참석해 충남도와 중국, 일본 지방정부가 함께 개최하는 3농 포럼에 북한 지방정부를 초청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그는 "동북아 지역의 외교·안보적 긴장 국면을 해결하려면 민족국가의 한계를 뛰어넘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동북아 지역에 무력 충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국가 단위를 넘어 '환발해', '환동
안 지사는 또 "지금과 같은 세계화·정보화·지역협력 시대에는 민족국가의 역할에 한계가 있다"며 "지방정부나 지방단체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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