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일) 국회를 찾아 내년도 예산안과 개혁법안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가 바람직하다"며 새로운 국가의 틀이 완성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월 이후 2번째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아 35분간 사회 전반에 걸친 국정구상을 밝혔습니다.
먼저, 새로운 국가의 틀이 완성되기를 기대한다며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국회의 개현 논의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저는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경제와 사회 전반의 불공정과 특권의 구조를 바꾸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국민 누구라도 평등하고 공정한 기회를 갖도록 바꿔나가겠습니다. 이것이 제가 말하는 적폐청산입니다."
이를 실천하기위해 국정원의 국내정치와 절연, 공수처 설치 등 개혁법안을 국회가 조속히 통과시켜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외교안보와 관련해서도 한반도 평화정착과 비핵화, 주도적 해결 등 5대 원칙을 확고히했습니다.
429조원에 달하는 내년 예산은 국민참여예산제를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등 우리 경제와 사회 구조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의 산물이라며 국회 협조도 당부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적폐청산을 확실히 규정한 문 대통령은 권력이 국민의 기회를 뺏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기회의 공정성을 무너뜨리는 일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