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을 순차 방문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일정을 놓고 3국 간에 치열한 외교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의 첫 방한은 11월이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14년 4월 오바마 전 대통령 방한 이후 3년 7개월 만에 미국 대통령 방문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11월 중국 방문 때 한국을 찾는 방안이 논의됐다"고 밝혔습니다.
」
「 11월 10일부터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APEC 참석에 앞서 한·중·일 순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한·중·일 방문은 미국과의 협력수준을 과시하는 자리인 만큼 방문 순서와 일정을 놓고 3개국의 치열한 외교전이 예상됩니다.
「 지난 2014년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방문 때 일본은 2박 3일, 한국은 1박 2일이어서 '외교 실패' 논란이 일었습니다.
」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오는 21일 유엔 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한미일 정상 회담 개최를 논의 중입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하는 3국과 국제사회의 공조 확대방안을 모색할 전망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