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7일 오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경북 성주 사드기지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이를 반대하는 주민과 경찰이 충돌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하며 해당 지역의 발전을 위해 지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방부, 환경부 장관과 함께 발표한 정부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설명하며 "(사드 반입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심심한 유감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성주, 김천지역 주민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면서 지역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사드 장비 반입과정에서 주민과 경찰 간 충돌로 27명(주민 16명, 경찰 1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