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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 구성 [자료제공 = 한국은행] |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4일 오전 8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지난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관련 영향과 관련 시장불안 등 이상징후 발생시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거시경제금융회의에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최종구 금융위원장, 정규돈 국제금융센터 원장 등 관계기관의 수장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북한의 6차 핵실험 관련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번 북한의 핵실험은 휴일인 일요일에 실시돼 아직 직접적인 시장 영향은 관측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최근 대외 통상현안,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북한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과 북한의 추가 도발 등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부각될 경우에 부정적 파급효과가 확대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회의는 "최근 북한 문제가 글로벌 이슈로 확대되고 있고 근본적 해결이 쉽지 않다는 점 등에서 금융·외환시장 영향이 단기에 그치지 않고 실물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데 뜻을 모았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그 어느 때 보다 비상한 각오로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철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 외신, 신용평가사 등에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등 대외신인도 유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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