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17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대회에 참가한 해외 한인 여성리더 200여 명을 초청한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과 저는 재외 한인 여성들의 안전과 활동을 지원할 것이며 이를 체감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1일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날 간담회에서 김 여사가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진취적이고 이타적인,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리더들이 자랑스럽다"며 "한인 여성들의 눈부신 활약상을 늘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 조국이 대한민국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게 품격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게 대통령과 나의 의무"라고 설명했다.
KOWIN은 2001년 시작해 재외 한인 여성지도자들의 교류와 연대를 강화하는 네트워크로 자리 잡았다. 올해 17회를 맞아 '제4차 산업혁명과 여성의 역할'이란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해외에서 성공적인 활동을 보여
특히 호주에서 위안부 명예회복 및 소녀상 지킴이 활동을 하는 박은덕 변호사는 "위안부 할머니의 명예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말하며 위안부 피해자 故 하상숙 할머니 등을 기리는 짧은 동영상을 상영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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