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시작된 국민의당 대표 선거 온라인 투표율이 10%를 넘었습니다.
결선투표 여부가 막판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MBN이 내일 단독 TV토론을 개최합니다.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첫날 기준 국민의당 온라인 투표율은 약 13%.
▶ 인터뷰 : 박주선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이런 추세로 가게 되면 오늘 밤 12시에 마감되는 K-보팅(온라인) 투표율은 20%를 상회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해봅니다."
관건은 결선투표 실시 여부입니다.
1차에 1등이 과반을 얻지 못하면 1, 2등이 결선투표를 다시 치러야 하는데, 이럴 경우 후보들 간 합종연횡이 이뤄질 수 있어 판세를 예측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안철수 후보 측은 결선투표로 가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만큼 1차 투표에서 승부를 보려 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이언주·정동영·천정배 후보는 결선투표로 갈 경우 안 후보를 반대하는 세력을 모두 흡수할 수 있다며 승리를 자신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전당대회 전 마지막 TV토론회가 내일(24일) 오후 3시 30분 MBN 스튜디오에서 개최됩니다.
70분 간 상호토론과 1대 1 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최은미 / 기자
- "선거인단에 자신의 강점을 어필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 불꽃튀는 공방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 cem@mbn.co.kr ]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