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북·미 간 대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북한과의 대화에 도달하는 방법을 찾는 데 대한 관심을 지속하겠다"며 "그러나 그것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게 달려 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그는 미국령 괌 포위사격 방안을 보고 받은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의 행태를 좀 더 지켜볼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지금으로써는 나는 김 위원장의 결정에 응답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틸러슨 장관은 북한의 괌 포위사격 도발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강경 발언을 한 것과 달리 협살을 통한 평화적 해법을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과 관련해 북한의 정권 교체, 정권 붕괴, 흡수통일, 38선 이북 침공 등을 하지 않겠다는 4노(NO) 원칙을 밝힌 바 있다.
이날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은 그들이 한반도 비핵화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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