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출마에 대한 비난의 말·말·말…이상돈부터 천정배까지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이 안철수 전 대표의 출마 선언에 대해 "헛소리"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이 의원은 모 프로그램에 출연해 "안 전 대표는 대선 패배에 대한 충격이 없다. 대선 하루 이틀 지나고 다음에 대선에 나오면 50% 넘게 득표해서 당선될 것이라고 하는데 말도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깨끗한 정치를 할 것이라는 이미지는 사라지고 남아있는 것은 인지 부조화와 터무니없는 나르시시즘"이라며 "109명이 지지 선언을 했다는 것도 실체가 없다. 제2의 제보조작사건이다"라고 비난했습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한 입지가 뭐 있겠나? 지난 대선 토론 때 다 드러나지 않았나"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안 전 대표가 출마 선언을 하면서 언급한 '극중주의' '전기충격'이라는 표현에 대해 "영어로 불쉿(bullshit=헛소리)"라고 일축했습니다.
앞서 지난 6일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당 당권주자들이 기자간담회를 잇따라 열며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천정배 전 대표는 "안 전
정동영 의원 역시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전 대표의 지도력으로 더 간다는 것은 국민의당이 소멸로 가는 것이며, 사는 길이 아닌 죽는 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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