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난리-연수, ICBM-휴가 뭐가 다르나"…김학철 발언에 누리꾼 '분노'
물난리 속에 해외연수를 가서 논란이 됐던 충청북도의회 김학철 의원의 발언이 화제입니다.
김 의원은 앞서 '국민은 레밍 같다'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바있습니다. 이로 인해 소속 당인 자유한국당으로부터 제명처분을 받았습니다. 결과에 불복한 김 의원은 재심신청을 했습니다.
재심 청구를 두고 '징계 결과에 불복하는 게 아니냐'는 여론의 지적에 대해 "결과에 대해 불복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정당한 절차를 진행을 하는 것이 옳다라고 생각한다"며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장으로서 책임지겠다는 취지의 발언도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물난리에도 공무로 해외에 나간 것이 제명당할 이유라면 엄중한 국가 상황에 휴가를 간 것은 어찌 돼야 하냐'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잣대의 공정함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지역구도 소관 상임위도 아닌데 정해진 일정, 계획을 위해 국외연수 간 것 자체가 이토록 무수한 비난과 제명이라는 가혹한 징계사유가 될 수 있냐"고 반박했
이 같은 김 의원의 발언이 전해지자 네티즌은 "김학철은 연수에 천재지변이고, 대통령은 휴가에 외교문제(doma****)" "김학철 인지도만 올라가네 관심끄자(wjdt****)" "태도가 더 문제네…그냥 정중하게 사과만하면 될 것을(miok****)"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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