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은 수도권에서 첫 선거 유세를 시작했고 한나라당은 충청권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원 기자!
질문1)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각 당이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죠?
답)
네, 통합민주당은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오늘 0시 동대문운동장 앞 상가에서 첫번째 공식 선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손학규 대표와 강금실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는 오늘도 수도권 주요 승부처에서 집중 유세를 펼칠 계획인데요.
최근 지지율이 상승하기 시작하는 수도권에서 바람몰이에 나서자는 포석입니다.
한나라당은 이번 총선의 승패를 가름지을 충청권에서 첫 유세를 시작합니다.
강재섭 대표는 대전시당에서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공주, 아산, 청주 등 충청지역을 돌며 지원유세를 합니다.
충남의 자유선진당 바람이 북상하는 것을 미리 막겠다는 전략입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본인의 출마 지역구인 충남 홍성예산에서 선거운동 첫날을 시작합니다.
여론조사 우세를 확실히 다져 주변 지역구까지 자유선진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노동당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라는 주제로 출정 기자회견을 갖고, 진보신당은 당선 가능성이 높은 노회찬 후보와 심상정 후보가 우세를 보이는 노원병과 덕양갑에서 집중 유세를 펼칠 예정입니다.
질문2)
이번 총선 경쟁률이 4.6대 1로 집계됐는데 당초 예상보다는 낮았네요?
답)
전체 245개 지역구에 천119명이 접수해, 경쟁률 4.6대 1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7대 총선 때의 평균 경쟁률 4.8대 1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각 정당의 기호는 의석순으로 1번 통합민주당 2번 한나라당 3번 자유선진당 4번 민주노동당으로 배정됐습니다.
또, 지난 대선에서 5%이상을 득표한 창조한국당이 5번, 최근 창당한 친박연대는 6번으로 확정됐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선거에서 조직적인 돈선거와 사조직 선거운동 등을 4대 중대범죄로 규정하고 단속인원도 6천여 명에서 만여 명으로 크게 늘려 강도 높게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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