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1일 적십자회담을 열자는 우리측 제안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 군사당국회담에 이어 적십자회담도 불발됐다.
이날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17일 정부는 적십자회담과 군사당국회담을 북한에 제안했지만, 북한은 현재까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당시 군사분계선상 적대 행위 중지를 위한 군사당국회담
이 당국자는 "북한은 우리 제안에 호응해 나오기를 촉구하는 바이며, 정부는 앞으로도 이산가족문제 등 인도적 문제와 군사적 긴장완화 문제의 해결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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