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고리5·6호기 공론화 예산 46억원 책정
정부는 신고리5·6호기 공사를 재개할지, 아니면 영구중단할지 시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론화 비용으로 46억3천100만원을 책정했습니다.
정부는 1일 오전 10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2017년도 일반회계 일반예비비에서 신고리원전 5·6호기 공론화 소요 경비 지출안을 심의·의결합니다.
경비 46억여원은 공론화위원회의 90일간 활동비용과 국무조정실 산하 공론화지원단의 올해 연말까지 활동비용입니다.
신고리공론화위원회는 약 2만명을 대상으로 1차 여론조사를 하고, 응답자 가운데 약 350명을 추출해 정보제공과 토론 등 숙의(熟議) 절차를
유·무선 전화설문으로 2만명의 응답을 받아내려면 수 만명에게 전화를 걸어야 하기에 설문조사 비용만 해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공론화비용에는 350명이 1박2일간 합숙토론을 하는 비용을 비롯해 각종 공청회, 대국민 홍보비용 등이 반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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