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31일 철강제조전문업체 휴스틸의 '화장실 앞 근무' 강요와 '해고 매뉴얼' 논란과 관련해 "복직자 두 번 해고한 꼴이고 인격 두 번 죽인 꼴"이라고 비난했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문재인 정부의 사람이 먼저다 조롱하는 꼴이고 일자리창출 우롱하는 꼴"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치가 떨리고 살이 떨려도 허공에 메아리 꼴이고 망해야 상식이 되는 세상 꼴"이라며 휴스틸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촉구했다.
지난 30일 한 매체는 지난해 5월 부당해고 후 복직 판결을 받고 돌아온 직원들을 화장실 앞에서 근무하도록 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시정조치를 받았던 휴스틸이 '복직자 해고 매뉴얼'을 만들어 퇴사를 종용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5월 복직자 관리방안으로 작성된 내부 문건에는 복직자의 이름과 이들의 퇴사를 유도하는 방법이
회사 측은 이에 실무자가 만들었다가 파기한 문건일 뿐 공식적인 문건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국 손희정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