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북한의 도발로 미국의 대북 대응도 강경해 질 수 있는데요,
미국 중앙정보국 CIA가 최근 시사한 김정은 참수 작전이 탄력을 받을지도 관심입니다.
이어서 정치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보수진영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안보의 최대 위협으로 북한을 지목한 폼페오 CIA 국장.
폼페오는 대통령이 외교로는 안되는 지점에 이른 것 같다며 다양한 선택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비밀 작전을 포함한 다양한 대북작전 초안을 짜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유사시 사실상 최고 수위의 군사작전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됩니다.
▶ 인터뷰 : 폼페오 / 미국 CIA 국장 (지난 4월14일)
-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가 이(북한의 도발)를 방지할 수 있는 옵션은 줄어들게 됩니다."
이 중 김정은을 제거하는 참수작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실제 다음 달 말 진행될 연례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이언 연습에 대테러 전담 특수부대와 미 산악사단 부대가 대규모 참가할 예정입니다.
김정은은 그동안 자신이 표적이 될 것을 우려해 전용차량마저 버리는 등 미국의 참수부대를 두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대북 압박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