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초고소득자 증세와 관련해 보수 야당과 재계를 향해 "슈퍼리치 과세 정상화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존경받는 슈퍼리더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수, 고용, 성장의 상실의 시대를 끝내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과 양극화를 끝내고 사회를 통합하려는 마음이 증세에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보수 야당과 경제계가 증세에 반대를 고수한다면 성장의 사다리를 걷어찬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2008년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세계 슈퍼리치의 행동을 곱씹어보면 빌게이츠 등은 세금을 올려달라고 청원했다"며 "이는 사회통합을 촉진시키고 위기 수습의 계기가 됐다"고 했다. 이어 "또 워렌 버핏 증세론은 세계 각국에 영향을 줬고 프랑스의 대표적 부호 16명이 특별세를
우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과세정상화를 추진하는 이유는 경영에 무리를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성장의 엔진을 달기 위한 선순환 체제를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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