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새정부 기조에 맞춰 '비용 대비 성과'가 있는 통일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통일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주윤 기자!
(네. 황주윤입니다.)
질문] 잠시 전 통일부 업무보고가 끝났는데요. 주요 내용들 전해주시죠.
답변] 네. 통일부의 올해 대북 정책의 목표는 역시 새정부에 걸맞는 '실용'과 '생산성'이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오전 7시 30부터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회담장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진행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김하중 통일장관은 "통일부는 새정부 국정철학인 창의와 실용정신을 남북관계에도 담겠다"며 "분명한 원칙을 따르되 상생과 공영의 남북관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즉 그동안 통일정책 추진과정에서 제기됐던 '일방적 퍼주기'라는 비판을 없애고 국제적 협력에 따라 생산성이 뒷받침되는 대북 방침을 이어가겠다는 설명입니다.
통일부는 이같은 실용과 생산성을 판단하기 위한 5대 실천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국민들이 동의하는가, 비용 대비 성과가 있는가, 북한주민의 생활향상에 도움이 되는가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통일부는 또 남북경협 추진 차원에서 '자원개발협력'을 북한 지역으로 확대해 국내 자원난을 해소하기로 했습니다.
또 남북경협기업들의 수익성 제고를 위한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해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80세 이상 고령 이산가족문제와 국군포로-납북자 문제 등 인도적 문제도 적극적으로 해결할 뜻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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