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이미 한달 전 담뱃값·유류세 인하 추진 발표해"

이현재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이미 한달 전에 담뱃세 인하와 배기량 2000cc 미만 자동차에 대한 유류세 인하 추진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27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나와 "정부여당의 증세에 대한 대항으로 이렇게 한다는 프레임으로는 안 봤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대선때 홍준표 당시 후보가 서민들에게 많은 부담이 된다고 해서 담뱃값을 인하하겠다고 발표했고 그 일환으로 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당론으로 하느냐 안하느냐는 전체 의원들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아직 그 절차는 남아 있지만 우리 당의 주요 정책 법안으로 추진 중"이라고 했다.
이 의장은 이 밖에도 유류세 인하와 관련해 "자동차 유류세도 지금 1000cc까지는 혜택을 주고 있는데 이것을 2000cc까지 올려서 하자는 것"이라며 "지금 여당이 증세를 하니 우리가 감세안을 냈다고 하는 것은 시점적으로 안 맞다. 우리는 이미 한달 전부터 이것을 하겠다고 발표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