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이 읊은 한시…숨겨진 의미는?
문무일 검찰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 자리에서 의미심장한 한시를 읊었습니다.
문 총장은 취임 소감에서 "'투명한 검찰, 바른 검찰, 열린 검찰'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합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먼저 검찰 내부로부터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문 총장은 또한 문 대통에게 임명장을 선배
"하늘이 하늘 노릇하기가 어렵다지만, 4월 하늘만 하랴. 누에는 따뜻하기를 바라는데, 보리는 춥기를 바란다."
일각에서는 문 총장이 읊은 한시는 현재 검찰이 처한 현실을 토로하고 내부변화를 기다려달라는 뜻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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