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15대 그룹 기업인들과 만남을 갖습니다.
그런데 이틀 가운데 어떤 날에 초대를 받을지를 놓고 기업들이 초긴장이라고 하는데 왜 그럴까요 ?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청와대에서 기업인과의 만찬까지 겸한 대화를 개최합니다.
참석 기업은 삼성과,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GS, 한화, 현대중공업 등 15개 그룹입니다.
대한상의회장과 정부 측에서는 경제부총리, 산업부 장관과 공정거래 위원장 등이 참석합니다.
특히,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우수 중견기업으로 오뚜기가 추가 참여합니다.
▶ 인터뷰 :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금번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문 대통령은 더불어 잘 사는 경제, 사람중심 경제 등 새 정부 경제철학을 기업인들과 공유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참석자는 제한을 두지 않았지만, 문 대통령과의 첫 간담회인 만큼 대부분 총수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초청받은 15개 기업을 이틀에 걸쳐 2개 그룹으로 나누어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여서 그 기준을 두고 희비가 엇갈릴 전망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상생 협력 기업에는 '격려'를 성과를 내지 못한 기업에는 '당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오뚜기와 같이 참석하는 쪽이 '격려 그룹'이 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청와대는 첫날과 둘째 날, 어떤 기업이 속할지는 대한상의에서 결정한다고 밝혔지만, 두 그룹으로 나누는 기준에 청와대의 의사가 반영될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