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증세와 관련해 조금 전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증세와 관련해 초대기업과 초고소득층에 한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 기자 】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 증세와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틀째 국가재정 전략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증세와 관련해 대상은 초고소득층과 초대기업에 한정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원래 재원 대책 중에는 증세가 포함되어 있었지만, 방향과 범위를 아직 정하지 못했다며 이전에 발표하지 못한 배경도 설명했습니다.
이어, 어제 여당에서 구체적인 증세방안에 대해서 제시해 줬다며 이제는 결정할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협의 과정에 대해서 설명했는데요.
다음 주 경제장관 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증세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여당과 정부가 제안하고 고소득자와 기업에 대한 세금을 늘리는 이른바 부자 증세를 청와대가 앞당겨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대기업에 대한 증세 윤곽이 다음 주 드러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도 조만간 재계와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