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장화 논란'과 관련해 "자원봉사 흉내만 내고 다닌다고 해서 정치적 책임을 다하는 게 아닌 것"이라고 비난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시 호우 피해 지역을 방문한 뒤 기자들에게 "이런 현장의 가뭄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라 몇 년째 지속된 것이다. 국정공백 상태에서 지방에 관심조차 주지 않는 상황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홍준표 대표를 겨냥해 "폭우가 발생해도 그냥 와서 장화도 스스로 신지 않고 자원봉사 흉내만 내고 다닌다고 해서 정치적 책임을 다하는 게 아닌 것"이라며"장기적으로 단계별 대책을 빨리 세워서 이
홍준표 대표는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초청한 오찬에 불참하고 충북 청주 수해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봉사활동에 앞서 홍 대표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장화를 신어 논란이 됐다.
[디지털뉴스국 손희정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