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대구경북(TK) 지역 민심에 대해 "과거 6개월 전, 4개월 전과 조금 달라진 것을 느낀다"고 밝혔다.
1박2일 일정으로 TK 지역을 찾은 이 대표는 20일 오후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 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각오를 단단히 하고 왔는데 많이들 반겨준다"며 "의외로 바른정당에 대해 격려하는 말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두개로 쪼개져 있어서 우리보고 한국당에 들어가라는 말씀이 많았는데 요새는 그쪽을 많이 데리고 와라고 말씀한다"며 "합하라는 말씀을 해도 우리보고 들어가라는 말은 없는 것을 보며 변하고 있구나 생각한다"고 설명했
그는 또 "바른정당이 하는 말을 이해하고, 원전 세미나 한 것도 기억하고 맞다고 하는 분들이 있다"며 "공무원 일자리 반대한 것도 기억하시고 끝까지 관철해내라고 하는 분들도 있다. 의외로 바른정당에 대해 생각한 것 만큼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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