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8일 서울 신당동에서 벌어진 데이트 폭력 사건과 관련해 "데이트폭력 방지 및 처벌 강화 입법 방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표 의원은 2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약자에 대한 폭력은 가장 치졸한 비인간적 범죄"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18일 오전 서울 신당동 약수사거리 인근에서는 손 모 씨(22)가 이별을 고한 여자친구 A 씨를 무차별하게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손 씨는 길가에 주차해 둔 트럭 뒤에서 A 씨를 구타했다. 시민들이 이를 보고 말리자 손 씨는 트럭을 몰고 사건 현장을 돌진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얼굴에 타박상을 입고 앞니
서울 중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연인을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상해·특수폭행 등)로 손 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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