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최악의 물난리 상황에도 유럽 국외 연수를 강행해 논란이 된 충북도의원들에 대해 "외국에서 위약금도 내야하고 약속을 했다가 파기하는 부분들이 빈번하게 이뤄지면 국가가 신뢰를 잃는 문제도 있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20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어려움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렇게 큰 비 피해가 있는데, 사실 안 가는 게 올바른 판단"이라면서도 "지금 우리가 너무 감정으로만 가기보다 어떻게 하는 게 올바를까 하는 교훈점 등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했다.
또 징계 수준에 대해서는 "아무리 잘못했다 해도 규정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아울러 "오늘 홍준표 대표가 직접 홍문
그는 이어 "원래 도의원 징계는 시도당에서 하고 중앙당에서 추인을 하는 형태인데, 그만큼 엄중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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