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강경화, 외교사에 길이 남을 장관이 되시길 바란다"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나 "외교사에 길이 남을 장관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8일 국회를 예방한 강 장관의 면담에서 "여성들 업무에 국한된 몇개 부처들만 여성 장관이 임명되는 것에 대해 불만이 있었던 사람이다"며 "이런 외교부에 여성 장관이 오시는 것이 제일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남북문제와 관련해 "남북 접근에 있어서 저희는 대화가 그동안 실익을 보지 못하지 않았느냐 이런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데 대화에 너무 방점을 두는 것에 대해 걱정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한미FTA와 관련해서는 "미국이 실질적인 재평가까지 거론하고 나왔는데 여야가 똘똘 뭉쳐서 국익을 위해 같이 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머리를 맞대서 나라를 위한 지혜를 내보자"고 당부했다.
이에 강 장관은 "국민과 소통하는 외교, 같이하는 외교 그렇게 기치를 걸겠다"며 "많은 조언도 주시고 비판하실 점은 비판해 주시고 그렇게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