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찾은 정우택 "흙으로 덮인 발을 보니 발걸음이 안 떨어져"…특별재난지역 선포 약속
청주의 폭우 피해 현장에 자유한국당과 지도부들이 17일 잇따라 방문해 특별재난지역 지정 등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와 이현재 정책위의장 등 10여 명은 이날 오후 토사가 유출된 청주시 월오동 목련공원과 낭성면 호정리 호정교 붕괴 현장 등을 찾았습니다.
이어 이재민들이 있는 미원면 운암2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위로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이자리에서 "피해지역을 둘러보니 주택·농경지 침수, 교량 파괴, 도로 유실 등 긴급하게 복구해야 할 사업이 많다"며 "복구에 필요한 정부 예산 지원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빨리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현재의 상황만 잠정 집계하더라도 피해 규모가 90억원을 넘기 때문에 특별재난지역 지정 요건을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정 대표는 자신의 SNS에 "제 지역구인 청주 비 피해현장이다"며 "산사
이어 "무조건 빠른 복구에만 온 힘을 다하겠다. 조금만 참아주시고 믿어주라"며 "모든 방법과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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