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결정을 "최저임금 1만 원 시대 청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최저임금의 큰 폭 상승으로 경영계의 반발이 예상되자 논란 차단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작정한 듯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결정을 옹호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최저임금 1만 원은 단순히 시급액수가 아니라 사람답게 살 권리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효과 면에서도 당장 내년도부터 경제성장률을 더 높여주는 효과가 생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6.4% 오른 7천 530원으로 확정돼 반발이 예상되는 경영계를 의식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당장 최저임금 큰 폭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특히 최저임금 인상을 감당하기 어려운 업종에 더 각별한 관심을 갖고 할 수 있는 정책수단을 모두 동원해 주길…."
이를 위해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관계부처 TF 등을 구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문 대통령은 또 참여정부 시절 운영했던 대통령 주재 반부패관계기관협의회를 복원해 방산비리를 척결하겠단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