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오동호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을 발탁했다.
오동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행정고시 출신 관료로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 보좌관을 지냈다.
그는 제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상남도 행정계장·의회계장·정책기획관·농산물유통과장 등을 거쳐 1998년 이북5도 황해도 사무국장, 2001년 행자부 행정능률과장·장관 비서실장, 2003년∼2005년 LA총영사관 주재관을 지냈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5년 5월부터 2006년 8월까지는 청와대 정책실장의 보좌관을 맡았다. 해당 기간의 청와대 정책실장은 김병준, 권오규, 변양균 세 사람이었다.
오 원장은 이후 행자부 지방행정연수원 인력개발부장,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국장, 울산시 행정부시장, 지방자치발전기획단장을 역임하고, 2015년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 오동호 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중앙·지방 행정을 두루 경험한 관료로 지방자치·균형발전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고 뛰어난 업무 추진력과 기획력을 겸비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손희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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