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청와대에 들른 시민들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손을 흔들어 인사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반려동물인 마루와 찡찡이를 찾는 시민들이 많았는데, 문 대통령은 이들의 근황을 공개하겠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활짝 열린 청와대 창문 밖으로 수십 명의 사람이 무리지어 서 있습니다.
"예, 좋은 시간 보내세요."
문재인 대통령이 친근하게 인사말을 건네고,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기도 합니다.
시민들도 왁자지껄한 인사로 답합니다.
"안녕하세요."
"우와, 대박!"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동물인 마루와 찡찡이에 대한 환호도 이어집니다.
"찡찡이 너무 귀여워요."
"마루 너무 귀여워요."
이에 문 대통령은 SNS를 통해 찡찡이와 마루의 소식을 궁금해하는 분들께 소식을 전하겠다며 화답했습니다.
참모들은 문 대통령이 소통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합니다.
▶ 인터뷰 : 윤영찬 / 청와대
- "(대통령이) 회의에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오셨어요. 제 방에 전화하셨는데, 제가 없다는 얘기를 듣고 대통령님이 거기까지 찾아오신 거예요."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늘(16일)까지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청와대에 머물며 추경안 처리 등 정국 구상에 집중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배정훈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