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밤 30대 남성이 한강에서 수영을 하다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술을 마신 것으로 추정됩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구조대원들이 한강 구석구석을 수색하더니, 약 30분 후 물 위로 30대 남성을 건져 올립니다.
(현장음) 현재 구급대원이 구조자를 뭍으로 올리고 있어요.
속옷 차림에 축 늘어진 이 남성은 구조대원의 심폐소생술에도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은 "뚝섬 유원지에서 술을 마신 남성이 수영하러 들어가서 안 나온다"는 행인의 신고를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젯밤 8시 55분쯤 충북 영동군 학산면 저수지에서는 우렁이를 잡던 53살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씨의 남편은 "부인과 좀 떨어져 우렁이를 잡다가 보이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습니다.
택시 옆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대전 서구 변동의 한 교차로에서 55살 신 모 씨의 승용차가 52살 신 모 씨의 택시를 들이받아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신 씨가 신호를 위반하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