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석 신임 인사처장 취임식서 포부 밝혀…"정부 국정철학 공직사회에 전파"
김판석 신임 인사혁신처장은 12일 "정부는 모범고용주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모범 고용주의 역할을 잘 감당하며 바람직한 공직문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수많은 청년이 공무원 시험에만 매몰되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며 "여성·장애인·이공계 출신 공무원 등 정부 내 소수자들이 차별 없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 전체의 균형인사를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처장은 "아울러 일·가정 양립과 건강과 휴식이 있는 근로문화 조성을 위해 공직사회가 앞장서야 한다"며 "불필요한 일을 줄이고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혁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부패 없는 깨끗한 공직사회를 구현해야 한다"며 "공직자가 소신 있게 일할 수 있으려면 인사부터 공정하고 투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부당한 인사를 방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가 인재 데이터베이스 기능의 활성화를 통해 능력과 전문성에 기초한 투명한 인사를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공직사회의 역량과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며 "공무원 선발,
김 처장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인사혁신처가 앞장서서 정부의 국정철학을 공직사회에 전파하는 혁신의 기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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