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장 류영진 임명…강력한 개혁드라이브 시동 거나
식약처장에 류영진 전 부산시약사회장이 임명됐습니다.
12일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의 첫 식약처장에 류영진 전 부산시약사회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식약처장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어 왔던 류 처장은 민주통합당 시절부터 문재인 후보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특히 향후 식약처 조직쇄신 등이 유력한 상황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는 대표적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류 전 회장이 신임 처장으로 임명된 것은 문 대통령의 강력한 개혁드라이브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류 신임처장은 부산대 제약학과 출신이며 2012년 당시 부산에서 제18대 대통령선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부산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과 문 후보 직능특보를 역임했던 최측근 중 한 명입니다.
국민 보건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에 부산시장표창, 2012년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받았습니다.
2016년에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 위원장을 맡았고, 비례대표 20번째 후보였으나
지난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문 대통령 당선 활동에 나섰습니다.
약사 2345명이 참여한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에 이름을 올렸고, 페이스북 등을 통해 다른 정당 후보들을 강하게 비판하는 등 문 후보 당선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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