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에게 에펠탑에 있는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대접하기로 했다고 프랑스 언론들이 전했다.
10일(현지시간) 파리마치와 르파리지앵 등에 따르면 오는 14일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 행사 참석차 파리를 방문하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위해 마크롱 대통령은 에펠탑 2층에 자리한 고급 프랑스 음식점 '쥘 베른'을 예약했다.
올해는 미국이 프랑스의 동맹으로 1차 세계대전 참전 100년이 되는 해로 트럼프의 이번 프랑스 방문은 마크롱의 갑작스러운 제안에 백악관이 응하면서 이뤄졌다.
두 정상은 오는 13일 트럼프 대통령이 파리에 도착하는 날 저녁 부부동반으로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비공개 회담을 할 예정이다.
만찬 다음날인 14일 양국정상은 샹젤리제 거리에서 열리는 대혁명 기념일 군사 퍼레이드에 참석한다.
크리스토프 카스타네
[디지털 뉴스국 손희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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