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치 속 임시국회 본회의 개최…송영무·조대엽 임명 여부 변수
국회가 11일 여야 대치 국면 속에서 7월 임시국회의 첫 본회의를 엽니다.
지난달 여야 4당 원내대표 간 합의(11일·18일)에 따라 본회의가 열리지만, 인사청문 정국 속 여야 갈등이 첨예해진 상황이라 원활한 회의 진행이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본회의에 앞서 여야 4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은 회동하고 본회의 안건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전날에도 안건 논의를 위한 만남이 있었지만, 국민의당 측이 불참해 회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에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들은 이날 오전 다시 모여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북한 미사일 발사 등 군사적 도발 행위 규탄 결의안,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추천안 등을 본회의 안건에 올릴지 논의할 계획입니다.
인사청문 정국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각을 세우는 야당 의원들이 본회의에 참여할 지도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국민의당은 '부적격' 판단을 내린 송영무(국방
특히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 국면에서 민주당과 강하게 충돌한 국민의당은 일단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본회의 참석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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