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11일 여야 대치 국면 속에서 7월 임시국회의 첫 본회의를 연다.
지난달 여야 4당 원내대표 간 합의(11일·18일)에 따라 본회의가 열리지만, 인사청문 정국 속 여야 갈등이 첨예해진 상황이라 원활한 회의 진행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본회의에 앞서 여야 4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은 회동하고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북한 미사일 발사 등 군사적 도발 행위 규탄 결의안,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추천안 등을 본회의 안건에 올릴지 논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야당 의원들이 본회의에 참여할 지도 불투명한 상태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국민의당은 '부적격' 판단을 내린 송영무(국방부)·조대엽(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청와대가 강행하면 7월 임시국회가 '빈손 국회'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 |
↑ 한국당 불참 속 이낙연 총리 임명동의안 가결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31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가결된 뒤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17.5.31 hi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