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막말·이준서 구속영장 청구…'설상가상' 국민의당, 돌파구 있나
국민의당이 이언주 의원의 비정규직 노동자 비하 발언과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구속영장 청구로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해 "나쁜 사람들", "미친놈들", "아무것도 아니다. 그냥 급식소에서 밥하는 아줌마들이다"라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해 "밥하는 아줌마가 왜 정규직화가 돼야 하는 거냐?", "미친놈들이야. 이렇게 계속 가면 우리나라는 공무원과 공공부문 노조원이 살기 좋은 나라가 된다"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에 대한 '취업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조작된 제보를 국민의당 측에 넘긴 이준서(40) 전 최고위원에 대해 지난 9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강정석 부장검사)는 이날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적용해 이 전 최고위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혐의가 인정되고 사안이 중하다"고 청구 사유를 밝혔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당원 이유미(39·구속)씨가 조작한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취업 의혹을 뒷받침하는 제보를 국민의당이 발표하도록 한 혐의를
이 가운데 국민의당 지지율은 지난주와 같은 5.1%로 2주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5주 동안의 하락세는 멈췄으나 '제보 조작 단독 범행'이라는 자체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한 이틀 후인 5일 일간집계에서 4.5%의 지지율을 보이며 일간 최저치를 갈아치웠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