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파업노동자 향해 막말…신동욱 총재 "도 넘은 발언, 한계점 넘었다"

이언주 의원의 막말에 대한 쓴 소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가리켜 '미친X들'이라고 표현한 사실이 9일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도를 넘은 발언 수위 한계점 넘쳤다"며 "막말의 막장드라마"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신 총재는 "어불성설의 감탄사 '띠용'꼴이고 국민의당 기둥 뿌리 뽑히는 소리 꼴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신 총재는 "안철수에 정치생명 걸었다가 부도난 꼴이고 정치철새가 조류독감 걸린 꼴"이라고 일침했습니다.

앞서 이언주 의원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차별 해소와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주장하며 파업을 강행한 급식 조리종사원, 영양사, 상담사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미친 X들'이라고 막말을 하고, 급식 조리종사원들에 대해서는 '밥하는 아줌마들'이라고 표현한 것이 모 프로그램을 통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었습니다.

9일 방송된 모 프로그램에 따르면 파업 첫날인 지난달 29일 오전, 국민의당 원내정책회의에서 원내 수석 부대표를 맡고 있는 이 의원은 파업 문제를 언급하면서 "파업은 헌법정신에 따른 노동자의 권리이긴 하지만, 아이들의 밥 먹을 권리를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권리 주장을 해주면 좋겠다"고 발언했습니다.

이 의원은 다음날 해당 방송사와의 통화에서는 파업 노동자들을 "미친 X들"이라 표현하며 급식 조리종사원들에 대해선 "아무 것도 아니다. 그냥 급식소에서 밥 하는 아줌마들이다"라고 말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도 자신의 SNS에 "정치적 표현의 자유는 존중되어야 하지만 입법권력자 국회의원이 힘들고 아파서 파업하는 국민에게 막말 비파 매도하는 건 옳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밥하는 아줌마…참…밥하는게 어때서 배운여자 이언주는 밥안먹고사나(jisu****)" "이언주 큰일 낼 사람이다. 저런 심성 갖고 국회의원 자리에 앉아 있으면 안되는거다(nemo****)" "나라 살림하는 이언주 아줌마와 자식같은 애들 앞으로 나라를 위해 밥하는 아줌마 똑같은 나라일 하는 아줌마네 이언주 아줌마 비정규직 최저임금 받으세요(tg05****)"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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