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주변 '4강 외교'를 마무리한 문재인 대통령은 프랑스와 인도 등 각국 정상들과도 양자회담을 이어갔습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를 이끌어 내는 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함부르크에서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취임 두 달 만에 한반도 주변 4개국 정상외교를 복원한 문재인 대통령.
독일에서 G20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각각 단독회담을 했습니다.
4강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북핵 해법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한국 주도적 역할' 에 지지를 얻었습니다.
G20 둘째날인 오늘은 인도와 호주, 프랑스 등 각국 정상들과 회담을 이어갔습니다.
이번에도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각국 정상들도 '대화와 제재 병행'을 통한 한반도 평화 정착이라는 새 정부 대북기조에 공감했습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독일 함부르크)
- "이제 인도네시아 정상과의 회담만 남겨둔 문 대통령은 G20 공동성명이나 결의문에 북한 도발을 규탄하는 내용을 포함시키기 위해 막판까지 총력을 기울일 전망입니다. 함부르크에서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