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5일(이하 독일 현지시간) "북한 미사일 발사로 마음이 무겁지만 북한의 도발에 우리의 확고한 대응 태세를 보여주도록 지시하고 독일로 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4박6일 독일 순방을 위해 이날 베를린에 도착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첫 다자 외교 무대에서 새 정부의 경제 정책을 소개하는 동시에 한반도 평화에 대한 우리 의지를 분명하게 밝히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주최국인 독일 메르켈 총리의 만찬회담에 이어 시진핑 중국 주석을 비롯해 몇몇 정상들과의 단독회담도 예정돼 있다"며 "'강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 있는 포용적 성장'을 통해 더 나은 세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논의와 고민을 각국 정상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정상회담을 갖은 뒤 같은날 오후 12시40분에는 쾨
문재인 대통령은 아울러 오는7일부터 이틀동안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각국 정상과 '상호연계된 세계구축'이라는 주제로 정책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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